해외로 졸업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20여명이 집단식중독 증세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대전시 보건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태국에서 인천공항을통해 귀국한 충남 모 대학 건축공학과 교수와 학생 등 26명이 복통과 설사증세를 보여 충남대병원(3명)과 서부병원(23명)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중이다. 한편 이들은 태국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으며 이들과 함께 갔던 여행사 인솔자 1명과 다른 학생 1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그대로 귀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