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군사령부는 30일 개구리소년 관련 수사에 군(軍)이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경찰의 수사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총기와 탄환 전문가를 개구리소년 수사본부에 보내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탄환 등의 종류를 확인해 주는 한편 당시 부대 및 사격장 위치 등 경찰이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 만큼 군과 관련한 의혹이 다시 제기되지않도록 이번 사건 수사와 관련해 최대한 경찰에 협조하라고 관련 모든 부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