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태풍 '루사'로 인해 제주도가 입은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을 858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제주도는 확정된 피해복구액은 피해액 511억원 대비 67.9% 증가된 금액이라면서재원은 국비 546억1천900만원, 의연금 5천800만원, 지방비 123억7천300만원, 융자 144억500만원, 자부담 43억3천600만원으로 조달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예산을 신속하게 배정하고 소관부서별로 사전 집행예산 편성요구 및 예비비 지출 등 조치를 취해 복구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시.군에 시달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