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는 올해 발생한 호우와 태풍으로 주택이 파손된 농어가에 주택설계도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될 설계도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사가 개발해놓은 47종의 모델로 공사는 연말까지 본사와 각 도 본부에 기술지원반을 구성, 설계도 무료 공급과 함께주택 복구와 관련된 기술지원도 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농어촌지역에서 집 2만7천562채가 침수되고 6천109채가 부서지는 큰 피해가 발생한데다 동절기를 앞두고 조속한 복구가 절실한 상황인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설계도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반공사 본사(☎031-420-3424/4027)나 각 도별 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 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