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7일 만취한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황모(15.중학3년)군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달 18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최모(12.여중1년)양을 서울 영등포구 당산 전철역에서 만나 인근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최양을 근처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돌아가며 담배를 피우다 재를 떨어뜨리는 사람이 벌칙으로 맥주와 소주를 섞은 일명 '소폭'(소주 폭탄주)을 마시는 놀이를 하며 최양을 만취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