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종전 마을버스포함) 전 노선에 대한 교통카드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내버스로 전환된 종전 마을버스의 요금인상문제로, 기존 시내버스에서만 시행해오던 교통카드제를 다음달부터 시내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43개 노선(1천200대)을 포함한 종전 마을버스 59개 노선(470대) 등 인천시내 전지역(102개 노선)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수 있게 됐다. 요금은 종전 마을버스의 경우 어른 400원, 중.고교생 250원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더라도 할인은 없다. 반면 기존 시내버스는 현금으로 낼 경우 어른 600원, 중.고교생 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시 각각 20원씩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시(市)는 종전 마을버스의 요금 인상안은 운송원가검증용역과 공청회, 인천시물가대책위를 거쳐 오는 11월 제시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