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5일 대출을 받기위해 찾아온 가정주부를 성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이모(31.부산 사하구 괴정동)씨 등 사채업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B금융이라는 사채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지난 19일 40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찾아온 차모(32.주부)씨에게 제출서류가 일부 틀리다며 트집을 잡아 주먹 등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3일에도 대출받기 위해 찾아온 김모(36.여)씨에게 제출서류중 전세계약서 내용이 틀리다며 폭행,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