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규(金判圭) 육군참모총장은 24일 훈련을 위해 입소한 예비군의 점심식사로 전투식량을 보급하거나 부대급식을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 답변에서 "전투식량(단가 4천400원)은 예비군 중식비(2천원)에 비해 단가가 비싸 국방부 주관하에 예산범위내에서 구매가능한 전투식량을 개발해 시험급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육군에선 전투식량 방안과 부대급식 방안 가운데 예비군의 선호도를 분석, 지역 여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그동안 동원 미(未)지정자에 대한 예비군 훈련시 점심식사비로 일반 도시락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2천원을 지급, 민원이 제기돼 왔다. (계룡대=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