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북 경협 합의사항에 따라 북한에 지원되는 쌀 가운데 경남도내 정부양곡창고 보관분이 오는 25일 오전부터 마산 서항부두에서 선적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창고에서 북한으로 보낼 쌀은 전국 40만t의 11.8%인 4만7천300t(40㎏들이 118만2천500포대)으로 1차분 1만9천100t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5차례에 걸쳐 선적후 출항한다. 2차분 2만8천200t은 내달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7차례에 걸쳐 선적된다. 이번에 선적되는 첫 물량 6천t은 서항부두에 정박중인 '브라이트 문'호에 내달 3일까지 선적돼 다음날 첫 출항, 북한 흥남항으로 갈 예정이다. 이번 남북간 합의에 따라 북한에 지원되는 쌀은 지난 9일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첫 선적돼 지난 19일 북한으로 출항한 바 있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