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의사가 없는 농어촌과 도시영세지역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안과 무료검진이 실시되고, 백내장 등 수술을 하지 않으면 실명이 되는 눈질환 노인에게는 개안수술이 무료로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눈 검진 및 개안수술 사업비 7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8.1% 증가한 8조3천78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무료 안 검진 대상자는 1만5천명, 개안수술은 700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내역을 보면 응급의료 관련예산이 올해 50억원에서 404억원으로 증액됐고, 보육예산이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과 취학전 장애아동 무상보육 확충 등으로 971억원이 늘어 3천72억원으로 편성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 기자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