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초량동 외국인거리(일명 상해거리,택사스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부산외국인 서비스센터'가 24일 문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12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부산외국인서비스센터는 부지 198㎡에 연면적 504㎡(4층) 규모로 종합안내소와 물품보관소, 휴게실, 자료실, 영상홍보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5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통역 및 관광안내 등을 하게 되는데 내년 부터는 외국인 전용전화안내인 `1330'의 업무도 이곳에서 처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5억4천만원을 투입, 부산외국인 서비스센터 주변 도로인 텍사스거리(길이 250m)를 새롭게 단장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