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고속도로는 대체로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상행선은 회덕∼옥산휴게소 31Km 구간에서만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못할 뿐 전반적으로 지체되는 구간없이 원활하게 소통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상행선 일죽∼모가정류장 13Km 구간에서만 차량의 속도가 줄어드는 등 우려했던 귀경전쟁은 아직까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톨게이트를 통과한 승용차 도착기준으로 부산∼서울간 소요시간은 5시간37분, 대전∼서울 1시간47분, 광주∼서울 3시간33분, 강릉∼서울 2시간26분등으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도의 경우 하행선 3번 국도 광주∼이천 구간, 37번 국도 양평∼여주 구간이역귀성 차량들이 몰려 불편한 흐름을 보였고 주말행락객이 몰리는 상행선 6번 국도양평∼팔당 구간, 45번 국도 청평∼남양주 구간이 시속 30km 미만으로 지체되고 있다. 도로공사측은 "오후 3시까지 19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고 오늘 자정까지추가로 14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귀경길의 지.정체는 오후 8∼9시께 피크를 이루다가 자정 전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황희경 이율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