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실비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센터가 처음으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성동구 홍익동 16 옛 시립동부병원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3천평 규모로 3백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시립 노인전문요양센터를 건립,오는 2005년 7월에 개원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곳에는 2백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시설을 비롯해 정원이 각각 50명인 주간보호소와 단기보호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시설의 이용요금을 사설 노인전문요양센터의 월 1백30만∼2백만원보다 적은 월 50만∼80만원 범위 내에서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중인 노인전문보호시설 34곳은 모두 기초생활수급권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요금도 무료 또는 월 10만원 미만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