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연근해 어선어업의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채산성을 알아보기위해 용역비 2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연근해 어선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경영 진단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어선어업에 대한 종합지원대책 수립을 위해 수산 및 경제 분야 전문교수를 연구진으로 의뢰, '어선 어업 손익분석 및 경영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한.일어업협정 체결(99.1.22) 이전 3년간과 협정 체결 이후 3년간의 연근해 어선의 지역별, 어선별, t급별 등으로 생산 원가를 분석하고 경영 실태를 진단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도내 어선어민들은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으로 수산물 수입이 전면개방되고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로 어장이 축소되는 등 조업환경이 악화돼 연근해 어선어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