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날인 19일 오후들면서 부산지역을 빠져나가는 귀성차량이 서서히 늘고 있으며 퇴근시간이 지난 밤부터는 인근 경남지역 등으로 향하는 귀성행렬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을 찾는 귀성객들로 김해공항은 이날 하루동안 국내선 도착편은 대부분 만석을 이뤘고 오후들면서 역귀성객들로 출발편도 크게 붐비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영업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나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점차 늘고 있으나 아직 정체구간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시간대부터는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크게 늘어나 경부고속도로 양산구간과 언양구간, 남해고속도로 김해구간과 창원구간 등 일부 구간은 정체가 우려되고 있다. 김해공항도 이날 하루동안 귀성객들로 공항 이용객이 평소보다 30-40% 늘었으며 오후들면서는 역귀성객들로 서울행 탑승률이 평소보다 20%가량 늘어난 85%를 웃돌고 있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연안여객터미널도 이날 오후들면서 귀성객이 몰리기 시작해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5편의 여객선 탑승률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부산을 빠져나가는 차량의 경우 19일 밤부터 몰릴 것으로 예상되나 경남지역으로 귀성객이 출발하는 20일 오후부터가 가장 심한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