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리~서울 양재 간을 잇는 민자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개선을 위한 이 사업에 대우 롯데 신동아 SK 성지 원하종합건설 등 6개사 컨소시엄이 최근 민간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교부는 심의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민자 건설 여부를 올해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업체 제안서를 보면 건설 구간은 용인 영덕~고기리~판교~서울 서초구 염곡동간 23.7km로 토지보상 비용을 제외하고도 8천1백14억원이 투입된다. 컨소시엄은 오는 2004년 착공, 2006년말 완공해 30년간 운영권을 보유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