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이 아시안게임 관련 홍보물로 넘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간선로변과 고속도로변, 경기장 주변, 공항, 육교 등 행인의 출입이 많거나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물이 설치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홍보물의 경우 육교현판과 홍보판 등 24종 544점이 시내 곳곳에 설치됐다. 홍보물 내용을 보면 D-데이 전광판이 9곳에 설치돼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국기게양대가 공항 등 12곳에 설치돼 있다. 또 홍보선전탑(15곳)과 육교현판(46곳), 와이드 컬러 홍보(41곳), 홍보판 및 전시대(50곳), 바닥 부착 엠블렘(64곳), 마스코트 조명 벽면걸이(5곳), 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212곳) 등이 시내 요지에 설치됐다. 이와 함께 환경장식물로 교차로 등지 34곳에 꽃조형물과 꽃벽 538점이 배치돼눈길을 끌고 있고 아시안게임 이외에 아.태장애인경기대회 등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4대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아치나 홍보탑 등 공동 시설물 86점도 설치돼 있다. 특히 남해안고속도로를 잇는 낙동대교와 수영2호교, 도심지 육교, 간선로변 가로등에 아시안게임과 아시안게임 기간 함께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등을 홍보하는 배너기 1만6천조와 두리아깃발 2천조가 각각 설치돼 축제가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을 10여일 앞둔 가운데 시내 전역에 이같은 각종 홍보물 설치를 완료,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