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덕충동 전라선 철도건널목에서 김모(88.여수시 공화동)씨가 순천역에서 여수역으로 가던 7877호 기관차(기관사 김재석)에 치여 인근 여수 성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 노인이 신을 벗고 지팡이를 나무에 걸어 놓은 채 철로에 누워 있었다"는 기관사의 말에 따라 노령에 따른 비관 자살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