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본 수재민에게 추석을 앞두고 `부산시 재해구호기금' 7천555만원과 특별위로금 9천746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구호기금 지급 내역을 보면 사망자 및 실종자 위로금으로 가구주에게는 1천만원, 가구원에게는 500만원이 각각 지급됐고 부상자 위로금으로는 가구주에게 500만원이, 가구원에게 25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침수주택 수리비로는 가구당 60만원과 세입자 보조비로 가구당 300만원이 지급됐고 이재민 장기구호미로는 백미 288g 등 하루 1인 기준 2천294원을 1∼3개월 기간으로 지급했다. 시는 또 사망자 1명당 1천만원과 부상자 1명당 500만원 등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했고 주택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전파 위로금 300만원과 추석명절 위로금 50만원,월동대책비 10만원, 연료비 24만원 등 404만원씩을 지급했다. 주택반파는 위로금 242만원을, 침수 주택은 60만원을, 농작물 및 어선 피해를본 장기 구호 가구에게는 명절 위로금 50만원과 월동대책비 30만원, 연료비 12만∼36만원 등 92만∼116만원을 지급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