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제주감귤이 시장에 나왔다. 제주도내 기능성 농산물 연구개발업체인 제주라티푼디움(대표 양승필)은 남제주군 남원읍 신례리 비닐하우스에서 게르마늄 제조수를 살포하는 등 특수 재배한 하우스감귤 900㎏을 서울 롯데백화점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3㎏상자당 4만원으로, 5㎏상자당 2만5천원 하는 일반 하우스 감귤보다 비싸다. 제주라티푼디움은 "이번 출하된 감귤에 대해 산업자원부 공인 `랩 프론티어'에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당 0.057㎎의 게르마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10월 하순부터는 게르마늄 노지감귤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