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푸드는 김치가 주요 제품인 회사로 경영 위기를 노사화합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99년 8월 공장 화재로 엄청난 재산상의 손실을 입어 회사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노사가 한마음으로 회사살리기 운동을 펼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먼저 "동진가족협의회"를 운영,직원복지와 처우개선 고충처리 등에 대해 노사가 같이 협의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진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문"을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다. 노사공동위원회도 각 협의체의 활동을 평가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고객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업체가 되기 위한 "퍼스트 앤 래스트"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부서별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매달 한번씩 노사간 토론회도 열고 있다. 직원들에겐 매년 성과급으로 우리사주를 나눠줘 사기를 높이면서 한가족이라는 의식고 고취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경영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노사공동 경영회의도 가져 "열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