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한국소니전자(대표 전재철)는 일본 소니사가 1백%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주요생산품은 소니 게임기와 컴퓨터 주요부품 등. 이 회사의 경쟁력은 노사의 투명경영과 직원들의 노력에서 나온다. 회사는 매분기 경영설명회를 열어 투자계획에서부터 실적 등을 모두 공개한다. 사업계획 수립시 노조위원장을 참여시켜 함께 협의하고 협력업체에도 설명한다. 노사협의를 통해 생산직과 사무직의 구분없는 단일직급체제를 구축했고 한국표준협회 등 연간 9백30여명의 직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해마다 30며명의 선진기술 습득 해외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신뢰속에 이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천4백억원에 3백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보답으로 직원들에도 통상임금의 1백65%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해마다 단체평가보상,직무제안 포상금 등 성과를 근로자에게 공정하게 보상하는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