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6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광부는 민주당 정범구 의원의 질의에 대한 국감 답변자료에서 "달라이 라마의 방한 문제는 그가 불교 승려인 동시에 티베트 망명정부의 수반이라는 특수한 신분을 감안, 종교적 측면 뿐 아니라 외교관계 등을 포함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문광부는 "따라서 방한 추진에 앞서 불교계와 사회각계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