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를 갖춘 부산에서 가장 긴 육교가 해운대구 우동에 설치됐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14일 오후 해운대 우동 승당삼거리 해림초등학교 앞에서 허옥경 구청장과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교개통식을 가졌다. 17억원을 들여 건립된 이 육교는 총연장 110m로 부산에 있는 육교중에서는 가장 길고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4인승 승강기 3대도 갖추고 있다. 이 육교의 개통으로 동해남부선 철길을 넘어 등.하교를 하던 해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철길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