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위원회는 14일 제128회 임시회에서 태풍 피해지역 교육 정상화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에 보내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 교육위는 건의문에서 "이번 태풍으로 도내 교육시설 피해도 막심해 복구에 2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되지만 지방교육재정 형편상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이므로 이를 국고에서 전액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위는 이어 "강원도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5명의 학생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41개 교육시설이 파손, 유실, 침수돼 피해지역의 교육공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며 교육부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 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