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대표상임의장 이철승)는 13일 오전 서울 덕수궁 앞에서 '태극기 수호 궐기대회'를 열고 "부산아시안게임 때 남북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이며 국제경기 관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태극기 대신 어떤 깃발도 사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