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고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심모(24.무직)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2월 초순 서울 중랑구 상봉동 김모(52.여)씨의 집베란다 창문을 뜯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반지, 순금 30냥 등 1천만원어치의 금품을훔쳐 생활정보지를 이용해 150만원에 팔아치우는 등 최근까지 1년6개월동안 9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6천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쳐 내다판 혐의다. 심씨는 또 지난달 17일 오후 10시께 윤모(30.무직)씨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정릉천변 공원내에 있던 주부 김모(45.여)씨를 폭행, 1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