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감된 경북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871명 모집에 6천705명이 지원,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올해 수시모집 전형부터 학교별 추천인원 제한을 폐지하고 면접시험을수능시험 이후에 실시함에 따라 수험생이 대거 몰려 지난해(2.69대 1)보다 경쟁률이크게 높아졌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모집인원 6명에 326명이 지원한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의예과(54.3대 1)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학교장추천자 전형 국어교육과가 4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교장추천자 전형이 총 568명 모집에 6천118명이 지원, 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영농임인자녀 전형과 과목교사추천자 전형은 비교적 낮은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대는 정원의 300%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를 30일에 발표하고 최종 합격자는 11월 9일 면접고사를 실시한 후 12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