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추행 및 학교발전기금 모금실적 저조로 교사들에게 언어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경남 창원지역의 모초등학교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12일 창원 D초등학교에서 여교사 성추행 및 학교발전기금 독려 등의 물의를 빚은 이 학교 윤모(56)교장에 대해 직위해체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장의 권위가 무너진 상태에서 학교운영 정상화가 어렵기 때문에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엄정한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해당교장을 직위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