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의 인장 위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40여년 이상 문서감정과 인영필적감정사로 법원과 검찰의 허위문서 인장 필적감정을 해 온 한용택 서울인영필적감정원 원장은 최근 '인장의 위조방지 방법 및 위조방지 처리된 서류'에 관한 특허를 획득,인장위조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 원장은 "날인 부위에 백색이 아닌 형광색상에다 검정색 인주로 날인하면 복사나 사진촬영할 때 인장의 형태가 선명하지 않기 때문에 위조인장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수제작 용지나 특수잉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예산으로 위조인장을 방지할 수 있어 관공서 은행 일반기업 등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종로3가 로터리 복인빌딩에 '서울감정원'과 '복인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원장은 국제인장연맹 회장,서울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국제감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