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국제상하수도전시회(Water Korea 2002)가 오는 11월12일부터 4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발족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는 상하수도 업계 최대의 행사로 학계 연구소뿐 아니라 협회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수도 관련 신기술과 최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 참가업체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국내 관련 업체 1백50여개로 무인 원격검침 시스템과 부스터펌프의 회전수를 자동제어해 저수조가 필요없도록 하는 수도직결 시스템 등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제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의 대부분이 한국상하수도협회 회원인 자치단체장과 상수도사업본부.사업소, 하수종말처리장, 위생사업소 등 상하수도 분야 종사자들로 기자재의 실질적 구매자라는 측면에서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최고의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종 상하수도 협회 사무총장은 "참가업체들의 매출증대 효과와 함께 공무원들이 제품의 비교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