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는 11일 "주택파손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컨테이너 주택을 조속히 건립.제공하라"고 지시했다. 김 서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일대 수해현장을 방문, 김진선 강원도지사로부터 수해현황 보고를 받은 뒤 "모든 가용 인력.장비.물자를 총동원해 추석전까지 응급복구를 마무리하도록 박차를 가하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서리는 이밖에 고립마을에 대한 헬기를 이용한 차질없는 생필품 지원, 정부의 수방체계 전면 재검토 등을 지시한 뒤 국무총리실 직원들과 산사태 흙더미 제거작업을 벌이고 복구작업에 나선 군.경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정부나 민간단체에서 임시 주거용 컨테이너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부분을 좀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