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일 기강해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정찬(金廷燦) 충북경찰청장을 직위해제했다. 김청장은 충북 관내 일부 지역이 태풍 피해로 수재를 입어 민.관.군이 합동으로 수해복구활동을 벌이던 지난 8일 충북 청원군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문책성 인사를 당했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청은 후임 충북 경찰청장에 김홍권(金洪權) 경찰종합학교장을 임명하고, 경찰종합학교장 직무대리에 한정갑(韓正甲) 경찰청 외사관리관을, 외사관리관에 권지관(權支官) 경찰대 교수부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r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