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유행성 결막염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 수는 4만8천665명으로 전날 6만2천188명에 비해 21.8% 감소했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7일의 7만5천415명에 비해서는 35.5%나 감소해 급속히 확산되던 눈병이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7일 240개교에 달했던 휴업학교 수는 9일 53개교로 감소한데 이어 이날 초교 5개, 중학교 6개, 고교 8개 등 19개교로 집계됐다. 대구지역도 이날 눈병 환자 수가 3만5천638명으로 9일의 3만7천612명보다 감소했으며 휴업학교 수도 전날 34개교에서 14개교로 줄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