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상거래 및 현금유통 증가와 들뜬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강.절도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이날 오후8시부터 2시간동안 전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은 ▲강.절도,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 ▲오토바이, 도난차량, 번호판 절취 운행차량 ▲기소중지자 및 각종 수배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이면도로와 주택가 공터 등 범죄취약지 주변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시.도 경계와 주요도로 등 범인이동통로를 중심으로 검문소를 운영한다. 한편 경찰은 금융기관에 대한 순찰 및 검문검색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25개금융기관에 협조문을 보내 ▲폐쇄회로TV 디지털화 등 방범시설 설치.관리 강화 ▲경비인력 증강 및 안전업무 전담체제 확립 ▲현금호송시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 ▲금융기관 전직원에 대한 자체 교육강화 등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경찰은 11~12일 양일간 서울.경기지역 하나은행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경비업체.은행과 함께 실제상황을 가정한 긴급출동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