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9일 수해상황 브리핑을 갖고 조사단의 피해지역 실사와 재해대책위원회의 선포지역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18일께 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피해조사가 11일 끝나는 대로 현재 마련 중인 특별재해지역 선포 기준을 근거로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특별재해지역'을 선정해 18일께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해대책본부는 피해지역의 주민수, 피해건물수, 피해경작지 면적, 재산피해액 등 피해상황을 토대로 특별재해지역을 선정하되 읍.면.동이나 시.군.구 단위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