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4개 대학이 '수해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수해 대학생들에게 수해장학금을 지급하고, 등록금을낸 경우에는 환급 조치하기로 했다. 영남대학교는 수해특별장학금 2억원을 편성, 오는 2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뒤 해당 학생들에게 등록금 일부를 환급하기로 했다. 또 대구가톨릭대도 수해장학금 2억원을 배정하고, 피해정도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수해 학생들의 피해신고를 받은 뒤 1인당 100만원의 수해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위덕대는 특별장학금 5천만원을 수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