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단절됐던 고속도로는 모두 뚫렸으나 국도는 8곳이 여전히 불통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7일 동해고속도로 옥계-모전구간(17㎞)의 복구가 끝나 이날 오전 6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되는 등 고속도로는 전구간이 개통됐고 국도는 강릉 6곳, 김천 1곳, 단양 1곳 등 7개 구간, 8곳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지역 간성구간은 7일, 정선구간은 8일, 강릉-양양 및 강릉구간은 15일, 삼척구간은 16일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또 김천지역 추량리 구간은 전문기관 진단을 받은 뒤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단양구간은 6일 긴급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상태여서 개통시기는 불투명한 상황. 이에 따라 태풍 `루사'로 피해가 발생한 고속도로와 국도 131곳 가운데 이날 현재 123곳의 복구가 완료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