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상암운동장에서 열릴 남북통일축구대회와 관련해 부산지역 각 대학에서 응원전과 선전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경력배치에 나서는 비상이 걸렸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대와 동아대. 경성대. 부경대. 해양대. 동명정보대 등 통일축구 함께 보기 선전전 및 응원전이 벌어질 부산지역 6개 대학에 경찰 4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이날 부산대에선 부경총련 등이 참석하는 아시안게임 북한 선수단 서포터즈 발족식이 열릴 예정이며, 각 대학별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200-500명 단위의 학생들이 모여 축구경기를 관전하며 선전전 및 응원전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교내 선전.응원전 관련해 교내에 인공기를 게양하는 행위는 가급적 자제토록 대학당국과 학생들에 요청키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불상사를 막기 위해 특이한 사안이 없는 한 교내에서의 행사는 물론 축구경기후 거리선전전도 허용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