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과 여성민우회,전국여성노조등 6개 여성단체는 6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확정한 주5일 근무제가 대다수 여성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급격히 후퇴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안은 탄력근로제의 확대와 연월차 축소, 생리휴가 무급화, 주휴 무급화 등으로 사실상 노동조건을 크게 후퇴시킬 뿐 아니라 10인 미만 사업장에종사하는 많은 여성노동자를 그 대상에서 철저하게 제외하고 있다"며 "정부안은 성별 근로조건의 불평등을 더욱 가속화할 우려가 커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