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일명 `아폴로 눈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4개 중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도내 444개 초.중.고등학교 중 317개 학교에서 7천961명의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운호중학교(환자 133명)가 6일 하루 임시 휴교를 한 것을 비롯해 원봉중학교(" 339명)와 오창중학교(" 119명)가 각각 6일과 7일 임시휴교를 했으며 부강중학교(102명)는 6일 단축수업을 한 뒤 7일 임시 휴교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에서 `눈병'환자가 매일 1천여명이상씩이 증가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임시 휴교를 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눈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가 많은 4개 중학교에 대해 임시 휴교 조치했다"며 "정상 수업을 하는 학교도 환자들은 등교 중지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