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7월1일부터 2개월동안 전국의 해수욕장과 강변, 계곡 등 주요 피서지 163곳에 여름경찰서 9개소, 파출소 154개소를설치.운영한 결과, 익사사고가 전년에 비해 42.2%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피서기간 중 모두 192명의 익사사고가 발생했으나,올해에는 111명 발생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발생한 익사사고 111건 중에서 여름경찰서 미운영지역이 83명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 여름경찰서.파출소가 운영되는 피서지의 안전도가 매우 양호한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피서객들의 기초질서 의식도 성숙, 질서위반 사범이 지난해보다 16.1% 감소된 1천152명이 단속됐으며, 피서지 절도사건 발생도 지난해 54건에서 24.1% 줄어든41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경찰청과 119구급대,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협조체제를 구축, 피서지에서의 익사사고 예방 및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