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학업을 제쳐놓고 수해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4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금오공대생 50여명은 지난 2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김천시내 황금시장과 김천시 대덕면, 구미시 선산읍 섭내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펼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수해복구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와 음료수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도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등 200여명이 수해가 극심한김천시 부항면 신옥리 일대에서 오는 6일부터 10일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경북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30여명이 오는 5일부터 의성군 일대에서 3-4일 일정으로 수해 복구 활동을 벌이고 영남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영주 지역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펴기로 하는 등 지역 대학생들이 잇따라 수해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