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용인경전철주식회사를 선정,사업조건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본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04년 공사에 들어가 2007년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다. 7천90억원(2000년 기준)의 사업비가 투입될 용인경전철은 구갈에서 에버랜드 전대역까지 18.84㎞로 15개역이 들어선다. 경전철에는 무인 자동차량이 투입되며 바퀴와 레일의 마찰을 크게 줄인 림(LIM)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주식회사는 자본을 댈 캐나다 봄바디사가 60%,시공을 맡을 대림산업이 28%,한일건설이 12%의 지분을 각각 보유한 회사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