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갈현동밤나무단지에서 밤줍기대회를 개최한다. 시(市)는 이를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각 동별로 선착순으로 대회에 참여할 주민 4천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시민이 밤을 골고루 주워갈 수 있도록 참가 개인 및 가족에 대해 10ℓ들이 장바구니 1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밤줍기행사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밤송이를 일부만 털어놓고 나머지는 따서가져 갈 수 있도록 했다. 갈현동 야산 1만100여평의 밤나무단지에는 30년생 밤나무 2천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연간 9t의 밤을 수확한다. (과천=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