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개장해 8월말 폐장한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1천754만명으로 집계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을 찾은피서객들은 전년도(2천169만명)에 비해 19.1% 감소한 1천754만4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피서객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은 지난해의 경우 해수욕장 총 개장일62일 가운데 49일이 맑은 날씨를 보였으나 올해는 29일에 불과했고 특히 비오는 날은 지난해 7일이었으나 올해는 20일이나 되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기때문이다. 개장 기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명이 익사했고 1천750명의 미아가 발생했다. 이밖에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해초 발생량은 전년도보다 45.7%나 늘어난 1천480t으로 집계됐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