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사'가 뿌린 집중호우로 범람이 우려됐던낙동강 하류수위가 계속 낮아져 구포지점의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8시 현재 낙동강 최하류 지점인 구포지점의 수위가 4.03m로 위험수위인 5m를 밑돌고 경계수위 4.0m에 도달해 이날 오전 7시부터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동과 삼랑진지점도 현재 9.19m(위험수위 10.5m)와 7.77m( " 9m)를 계속 떨어져 위험수위를 밑돌고 이날 오후께 경계수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수통제소측은 "중상류지역 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유입량이 줄어 오늘 오후께 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