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상습적으로 날치기를 해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절도)로 문모(19.광주 남구 서동)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군 등은 지난 7월 29일 자정께 광주 남구 양림동 기독병원 주차장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친 뒤 이를 이용, 광주 남구 주월동 무등시장 주변 골목길에서 40대 여자의 80만원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430여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상습적으로 날치기를 해온 점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