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짙게 낀 안개로 인해 광주공항과 여수공항 등에서 항공기 운항이 지연 또는 결항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 7시 15분 서울행 아시아나기를 시작으로 7시 30분 출발예정인 대한항공 등이 안개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 또 여수공항에서도 8시 35분 서울행 대한항공 등 2편이 결항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온 뒤 바람이 없고 지면이 차가워진 데다 해상에서 발생한 안개가 합쳐져 시정거리가 200m에도 못미치고 있다"며 "오전까지는 안개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