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강력부(정충수 검사장)는 오는 7일 서울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6개 지검 강력부장 및 수사관계자가 참석하는 전국 강력부장간담회를 열고 폭력조직 근절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히 작년말 발효된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법률'을 적극 활용, 폭력조직이 협박이나 갈취 등으로 모은 자금을 몰수해 조직을 무력화시키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186개파의 수괴급 733명을 `특별관리대상 조직폭력배'로 선정, 상시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미제 강력사건 해결을 위해 `전담추적검거반'을편성,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입건된 조직폭력배는 모두 1천31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